부자가 되는 조건

관리자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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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은 사람을 살리는 학문이다. 당장은 아닐지라도 막힌 일들이 언제 풀리게 될지 예측하여 지처가는 당사자에게 다소나마 스스로를 돌보게 하는 마음의 위안을 준다. 좌절, 절망, 포기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좋은 때(시기)가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평상시처럼 살다 보면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고 위로한다. 이러한 한마디 말은 힘들고 고단한 마음에 시원한 단비가 된다. 이런 장점이 명리학을 지금까지 전해지게 만들었을 것이다.  

명리상담을 통해 좌절하고, 절망하고, 포기하는 것은 상담의 진수를 접하지 못한 것이다. 이 세상에 돈을 내고 절망하게 만드는 상담이 어디 있으며, 희망을 꺾어버리는 학문이 어디 있는가? 무엇이 되었든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키는 것이라면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 경영학적 이론으로 비유하자면 부정적인 감정의 증폭으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고, 상품을 한번 구매하였다고 한들 추가적인 구매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없는데 무턱대고 생산만 할 수는 없다. 아무도 사지 않는 상품으로 전락되는 처지에 놓이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다.

명리학에 100%는 없다. 사람의 운명에 대한 주제와 내용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지만, 명리학의 해석대로 사람의 운명과 사건사고가 100%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수십년 또는 평생을 명리학 공부에 매달린 사람이더라도, 명리학을 통달한 고수라도 100%의 적중률을 보장할 수는 없다. 명리학의 대가라 해도 사람의 인생사 문제에 대하여 100% 확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고민으로 가득한 사람을 상담할 때나 소통하는 과정에서 신중함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물론 이것은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동양학에서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것을 중용(中庸)이라고 한다. 이 중용이라는 것이 시소게임과 똑같다. 수평을 이루어야 가치가 높아진다. 일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돈에 대해서도, 살아가는 인생살이에서도 잠시 딴생각을 하거나, 헛짓을 하면 한순간에 균형을 잃을 수 있다. 아차 하는 실수가 헛발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전체를 흔들며 위기가 될 수도 있다.

부자가 되는 원리는 음양오행의 구조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작은 부자가 되는 것은 노력과 성실함을 기초로 하지만 큰 부자가 되는 것은 노력과 성실함을 절대적인 핵심 요소로 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큰 부자가 되거나, 큰 부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인가? 명리학에서는 큰 부자가 되는 조건이 있다. 큰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든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얻어지든지 해야만 한다. 큰 부자의 조건적 이론에 대하여 몇 가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사주팔자의 글자 중에서 돈이나 부자를 뜻하는 재성이라는 글자가 있어야 한다. 재성은 돈, 재물을 상징한다. 재성에는 편재와 정재로 구분되는데, 편재는 큰돈을 뜻하고, 정재는 정기적인 돈을 의미한다. 정기적인 돈이라는 것은 월급, 임대료, 이자수익 등을 가리킨다. 사주팔자 중에서 재성이 있으면 돈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돈에 대한 가치관 등이 재성이 없는 사람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재성의 글자가 있으면 경제관념이 철저하거나, 현실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돈에 대한 정보수집 및 재테크에 집중하거나, 자기 것을 잘 지키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돈에 대한 집착, 구두쇠 기질, 지독한 돈 관리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둘째는 사주팔자에는 재성이 없더라도 흐르는 세월 속에서 재성이라고 하는 글자를 만나야 한다. 흐르는 세월은 10년을 단위로 한 대운, 1년을 단위로 한 세운이 있다. 자평명리학에서는 용신이 재성이고, 대운에서 재성 용신운에 크게 성공하거나, 큰 부자가 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인 20대에서 40대 사이에 재성운이 좋게 작용을 하면 큰 부자가 되거나,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셋째는 사주팔자의 구조에서 일간(나를 가리키는 글자)이 힘이 있고, 주변의 글자 중에서 명리학적 용어인 식신이나 상관이 발달하여 재성을 도와주는 구조가 되면 자연스럽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사주라고 본다. 이러한 구조를 식신생재(食神生財) 또는 식상생재(食傷生財)라고 한다. 식상(식신과 상관을 합하여 부르는 용어)은 재능, 기술, 전문성, 생산능력 등을 의미하고, 식상의 기능은 재성을 도와주고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결국 자신의 재능과 전문성으로 돈을 번다는 의미가 있다. 사주팔자가 식상생재(食傷生財)의 구조로 이루어진 사람의 특성은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현재의 것을 새롭게 응용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변화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상품을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판매를 직접 하거나, 판매방법을 다각화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식상생재의 구조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크게 성공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것은 도전과 혁신을 추구하는 지금의 사회의 특성에 적합하게 맞아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명리학적 이론에 대하여 처음 읽는 독자라면 다소 낯설거나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스로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살아가는 독자라면 사주팔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생긴다. 필자 역시 큰 부자가 되는 사주의 구조적 이해를 공부했던 때를 잊을 수 없다. 노력한다고 큰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론에 대하여 강하게 부정했었다. 일개미를 자처하며 부지런함을 무기삼아 살아왔던 지난날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한동안 마음을 추스리는 것도 힘들었다. 뭐 하려고 결과도 없는 노력에 매달렸나 하는 허탈함에서 벗어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자연스럽게 명리학적 원리에 대한 폭넓은 해석으로 좋은 점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큰 부자는 하늘이 정해줄지 몰라도 작은 부자는 스스로 만들어 갈수 있다. 명리학적 원리에서 돈을 버는 능력을 정재와 편재라는 글자만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 식신, 상관, 편관, 정관, 정인, 편인, 비견, 겁재라는 글자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식신과 상관, 정관과 편관은 돈에 있어 구체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식신과 상관은 자신의 재능(예술, 문화, 스포츠, 연예인, 기자 등), 능력(손, 말, 몸을 쓰는 능력)이다. 또한 전문직, 자영업, 프리랜서, 정직원, 계약직 등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글자이다. 사회 문화적 교류가 폭넓은 지금의 시대에서 흐름을 잘 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올림픽의 금메달 리스트가 될 수 있고, 세계 스포츠 경기에서 인정받는 인기스타가 될 수 있고, 중소기업 매출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는 대중 스타도 가능하다. 정관과 편관은 직장인으로 근무하는 봉급생활자를 의미한다. 장기 근속자라면 돈복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 매월 수령하게 되는 급여를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종자돈이 될 수 있고, 돈의 그릇을 크게 키울 수 있다. 사업을 해서 벌어들이는 큰 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돈그릇을 키울 수 있다.

명리학은 내 돈그릇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다른 사람의 돈그릇을 부러워하거나 탐하는 것보다 내 돈그릇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 돈그릇을 착실하게 채우면 큰 부자는 아니지만 작은 부자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한 욕심으로 인해 무모한 투자나 투기에 가담하여 불행을 키우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돈그릇을 채워 나가면 자연스럽게 돈을 버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스스로에게 주어진 삶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도 마음의 부자가 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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