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환경에 대한 원망, 태어날 때 이미 정해져 바꿀 수 없다는 팔자.
돈도 권력도 없는 자기 현실에 대한 좌절로 인생을 허비하는 것은 확실히 좋은 방법이 아니지 싶다.
또한 자포자기하는 것도, 작은 일에 절망하는 것도, 타인과의 비교로 점점 더 불행해지는 것도, 절망스런 자신의 현실을 앞세워 아무런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것도 지혜로운 삶에서 멀어진다.
살아가는 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감한 순간을 맞이할 때가 많다.
그 위기가 너무 막막해서 고민하고 절망하며 팔자타령을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시기는 결국 지나간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스쳐간 많은 일이 있고,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여 지난날의 추억과 역사가 만들어진다.
누구나 그렇다. 혹독하고 고된 시간을 견뎌냈기에 그 이후의 시간은 그때보다 조금 더 여유로워진다.
아무 일도 겪지 못했더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도망치기만 했다면 여유를 느낀다는 건 꿈조차 꿀 수 없을 터이다.
누구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아무런 상처 없이 나이를 먹을 수 없다.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는 없다.
이러한 원리들은 살아가는 데 지극히 당연하지만, 막상 자기 삶 속에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번에 얻어지는 것은 뒤탈이 함께 온다.
쉽게 얻은 명예와 성공, 단숨에 맺어진 사랑, 급작스레 친해진 인간관계, 준비 없는 스포트라이트 등은 당장은 좋을 것 같지만 멀리 내다볼 때 좋지 않은 점이 더 많다.
아이가 태어나면 걷는 것부터 연습시키는 게 아니라 더디더라도 앉는 법, 서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한 뒤에야 걷는 법, 뛰는 법을 가르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좌절감을 느끼고, 나만 제자리인 것 같고, 내 인생만 꼬이는 것 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도 멀리 보면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과정이겠다.
나약한 마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뿐더러 어떤 상황이나 사건, 결과가 눈앞에 펼쳐질지 모르므로 시련을 극복할 강화 근육을 만드는 것이다.
언제쯤 내가 잘될지, 몇 살쯤 꼬인 인생이 풀리고 잘나갈지 모르니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라 믿고 살아야 하루하루를 잘 살아낼 수 있다.
물론 쉽게 얻었다고 해서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쉽게 이루었다 하여 무조건 허접한 것이라고 폄하할 필요도 없다.
단지 너무 쉽게 얻은 것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는, 간절하게 원해서 얻은 것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와 다를 뿐이니까.
인생이 아름다운 까닭은 자기만의 꽃피는 시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인생이 아니라 오롯이 나의 인생을 담아내는 것에 의미와 가치를 두는 게 좋다. 또한 각자에게 주어진 ‘잘되는 때’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속 편히 살 수 있다.
내가 남이 될 수 없고 남이 내가 될 수 없는 법이다.
그러니 저마다 주어진 인생 항로에 스스로 인생이 아름다운 까닭은 자기만의 꽃피는 시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족하고 멋지게 항해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 아닐까.
포르투갈의 영화감독 마뇰 드 올리베이라는 젊은 시절 영화를 한 편 만들었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차기작을 만들지 못하다가 63세가 되어서야 두 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이후 영화들에 대한 세계적 찬사를 받으며 그는 전업감독이 되었는데, 그때 나이가 73세였다.
‘에르하르트 다항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수학자 유젠 에르하르트 역시 22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0대에 이르러 수학 연구를 시작했고, 60세에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은 40세 때 첫 소설을 냈고, 영국의 패션 대모 비비안 웨스트우드 역시 41세 때 첫 패션쇼를 열었다.
주변의 시선과 사회적 통념을 벗어버리고 자신한테 집중하여 멋진 항해를 과감히 펼친 그들에게 존경심과 선망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만 제자리라고 느낄 수 있고, 실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참 다행인 점도 있다.
여전히 내가 제자리인 것은 내 인생 절정의 꽃피는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므로 제자리에 있는 것이고, 최소한 뒤처지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꽃이 피고 많은 열매를 얻는 순간이 오면 쉽게 얻은 것이 아니라서 뒤탈이 날 일도, 걱정할 거리도 없다는 사실이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당당한 모습으로 웃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위로가 된다.
주어진 환경에 대한 원망, 태어날 때 이미 정해져 바꿀 수 없다는 팔자.
돈도 권력도 없는 자기 현실에 대한 좌절로 인생을 허비하는 것은 확실히 좋은 방법이 아니지 싶다.
또한 자포자기하는 것도, 작은 일에 절망하는 것도, 타인과의 비교로 점점 더 불행해지는 것도, 절망스런 자신의 현실을 앞세워 아무런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것도 지혜로운 삶에서 멀어진다.
살아가는 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감한 순간을 맞이할 때가 많다.
그 위기가 너무 막막해서 고민하고 절망하며 팔자타령을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시기는 결국 지나간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스쳐간 많은 일이 있고,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여 지난날의 추억과 역사가 만들어진다.
누구나 그렇다. 혹독하고 고된 시간을 견뎌냈기에 그 이후의 시간은 그때보다 조금 더 여유로워진다.
아무 일도 겪지 못했더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도망치기만 했다면 여유를 느낀다는 건 꿈조차 꿀 수 없을 터이다.
누구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아무런 상처 없이 나이를 먹을 수 없다.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는 없다.
이러한 원리들은 살아가는 데 지극히 당연하지만, 막상 자기 삶 속에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번에 얻어지는 것은 뒤탈이 함께 온다.
쉽게 얻은 명예와 성공, 단숨에 맺어진 사랑, 급작스레 친해진 인간관계, 준비 없는 스포트라이트 등은 당장은 좋을 것 같지만 멀리 내다볼 때 좋지 않은 점이 더 많다.
아이가 태어나면 걷는 것부터 연습시키는 게 아니라 더디더라도 앉는 법, 서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한 뒤에야 걷는 법, 뛰는 법을 가르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좌절감을 느끼고, 나만 제자리인 것 같고, 내 인생만 꼬이는 것 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도 멀리 보면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과정이겠다.
나약한 마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뿐더러 어떤 상황이나 사건, 결과가 눈앞에 펼쳐질지 모르므로 시련을 극복할 강화 근육을 만드는 것이다.
언제쯤 내가 잘될지, 몇 살쯤 꼬인 인생이 풀리고 잘나갈지 모르니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라 믿고 살아야 하루하루를 잘 살아낼 수 있다.
물론 쉽게 얻었다고 해서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쉽게 이루었다 하여 무조건 허접한 것이라고 폄하할 필요도 없다.
단지 너무 쉽게 얻은 것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는, 간절하게 원해서 얻은 것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와 다를 뿐이니까.
인생이 아름다운 까닭은 자기만의 꽃피는 시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인생이 아니라 오롯이 나의 인생을 담아내는 것에 의미와 가치를 두는 게 좋다. 또한 각자에게 주어진 ‘잘되는 때’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속 편히 살 수 있다.
내가 남이 될 수 없고 남이 내가 될 수 없는 법이다.
그러니 저마다 주어진 인생 항로에 스스로 인생이 아름다운 까닭은 자기만의 꽃피는 시절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족하고 멋지게 항해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 아닐까.
포르투갈의 영화감독 마뇰 드 올리베이라는 젊은 시절 영화를 한 편 만들었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차기작을 만들지 못하다가 63세가 되어서야 두 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이후 영화들에 대한 세계적 찬사를 받으며 그는 전업감독이 되었는데, 그때 나이가 73세였다.
‘에르하르트 다항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수학자 유젠 에르하르트 역시 22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0대에 이르러 수학 연구를 시작했고, 60세에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은 40세 때 첫 소설을 냈고, 영국의 패션 대모 비비안 웨스트우드 역시 41세 때 첫 패션쇼를 열었다.
주변의 시선과 사회적 통념을 벗어버리고 자신한테 집중하여 멋진 항해를 과감히 펼친 그들에게 존경심과 선망을 담아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만 제자리라고 느낄 수 있고, 실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참 다행인 점도 있다.
여전히 내가 제자리인 것은 내 인생 절정의 꽃피는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므로 제자리에 있는 것이고, 최소한 뒤처지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꽃이 피고 많은 열매를 얻는 순간이 오면 쉽게 얻은 것이 아니라서 뒤탈이 날 일도, 걱정할 거리도 없다는 사실이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당당한 모습으로 웃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위로가 된다.